CAMPIUS는 변화하는 도시에 발맞춰 따라가는 것이 아닌 과거로 돌아가 현재 구도심이 된 도시를 다시 재생시키는 하나의 도시계획 플랫폼이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 이후 급속한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산업에 과도하게 집중되었고, 정부나 지자체의 정책은 확대되는 도시 개발 수요를 어떻게 충족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렇게 지금까지 시간이 흘러 우리 도시의 모습들을 보면 교외화,탈도시화,재도시화, 도심지역의 쇠퇴 등 다양한 도시 내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새로운 신도시는 계속 생겨나고 과거의 도시는 시가지로 전락해버린다. 따라서 CAMPIUS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이상 새로운 도시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도시가 가지고 있는 가용지를 활용하는 방법을 도시계획에 적용시켰다. 우리가 흔히 보고있고 가까이 하고 있지만 멀게 느껴지는 학교부지를 이용하여 공간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 계획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