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고등학교는 기초적인 전문교과 교육기관이며, 조경과가 포함되어 있다. 특성화고등학교 조경과는 졸업 후 취업하여 산업체에서 직무역량을 발휘하는 것이 최종목표이다. 하지만 학교 교육내용과 직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간의 불일치가 발생하였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 도입되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도입으로 특성화 고등학교는 ‘알기만 하는 교육’에서 ‘할 줄 아는 교육’으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교육과정의 변화에 따라 기존에 교과 내용을 전달하는 전달자였던 교사가 직접 교과내용을 조직하고 수행하기 위한 역량에 변화가 요구되었다. 그러나 조경교과 교원의 전문성부족은 다른 연구에서도 지적되었으며, 교육과정의 도입과 더불어 교사가 수업역량 향상에 대비할 수 있는 체계의 구축되었는지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또한, 도입목적에 따라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도입이 학생의 직무능력향상에 실효성 여부도 중요한 쟁점이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시행하기 적절한 교육적 환경이 마련되어 있는지도 중요하게 살펴봐야 한다. 이에 따라 연구내용 및 범위는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첫 번째, 2015 개정 교육과정 실행에 있어서 교사 전문성은 충분히 갖추어졌는가? 두 번째, 학생의 직무능력향상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연관성은 어느 정도이며, 학교와 산업체의 교육적 지원은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현재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이 된지 3년이 지났다. 2015개정 교육과정 도입 전을 분석한 연구는 존재하지만 시행 이후를 분석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특성화고등학교의 전공으로서 ‘조경학’ 교육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밝히고 이에 대한 개성방향을 제시하는데 있다. 연구목적 달성을 위해서, 실제 학교교육 현황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특성화 고등학교 조경과에 재직 중인 현직교사의 인터뷰를 토대로 현장의 문제를 도출하고, 문제점들을 유형화하여 해결책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