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라이프 플랫폼’은 도시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대안적 도시공원을 제시한다. 전 지구적으로 도시를 위해 자연을 이용하는 것에서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도시로의 전환점에 서 있다. 코로나 이후의 ‘뉴노멀’은 ‘환경을 위한 삶’ 이다. 코로나 시대를 기점으로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은 완전히 바뀌게 될 것이다. 라이프스타일은 산업화에 따라 급격하게 변화하였다. 하지만 지구 환경을 급격하게 악화시키는 방식으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심화되고 다양한 재난들이 닥쳐오고 있다.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서 더 많은 바이러스들이 등장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의 횟수가 늘어날수록 도시의 안전망이 파괴될 것이다. 불안정한 사회에서 소외되고 배제된 계층부터 위협받기 시작하고 도시의 불평등은 더 심화된다. 이러한 도시에서 공원이 친환경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보급하고 확산시키는 거점 공간이 되어야 한다. Green Life Platform에서는 친환경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활동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활동들은 공원 내의 사회적 경제 기업의 코워킹을 통해 더욱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다. 또한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는 산업과 공원의 연계는 공유자원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친환경적인 행동을 확산시켜 시민들이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도록 만들 수 있다. 이렇게 향상된 시민들의 역량으로, 공원 거버넌스를 형성하고 지속가능한 공원에서 모여 이야기하면서 서로 간의 차이를 줄여 나감으로써 ‘마주침의 정치’를 실현한다.